[특징주] HD현대미포,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4%↑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HD현대미포가 하반기로 갈수록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중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HD현대미포는 전일대비 8300원(4.58%) 상승한 18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9만7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D현대미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대신증권은 HD현대미포의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0.53% 높여잡았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HD현대미포는 지난 5월말 기준 상선 누적 신규 수주는 총 28척, 수주금액은 19억불로, 연간 수주목표치의 50.5%를 달성했다"며 "주력 선종인 컨테이너선은 노후선대 교체 수요로 발주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수익의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MR P/C선)의 매출 비중이 하반기에 60%로 증가해 수주 선종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