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강선우 임명 강행, 李정권이 국민에 '갑질'하는 것"

"국민들, 강선우 같은 경악할 수준 갑질 흔치 않아 더 분노하는 것"

2025-07-21     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출처=한동훈 전 대표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정부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수순으로 돌입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20일밤 "강선우 임명 강행, 이재명 정권이 국민 모두에게 갑질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요즘 많은 시민들과 만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며 "대미 관계 등 새정부 외교 정책에 대한 걱정, 국민의힘의 극우화에 대한 비판 등 다양한 말씀을 듣지만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것은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한 분노였다. 압도적으로 많이 말씀하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대부분 국민들은 평생 살면서 적어도 한번쯤은 심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으시다. 저도 그렇다"며 "그러니 갑질 당하는게 얼마나 모욕적인지, 깊은 상처가 되고 오래가는지 다들 알고 계신다. 남의 일 같지 않으니 더 분노하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강선우 의원 같은 이런 경악할 수준의 갑질은 정말 흔치 않다는 것을 잘 아시니 더 분노하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는 "강선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고 한다. 이건 이재명 정권이 국민 모두에게 갑질하는 게 될 것"이라며 "금방 잊힐 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의 상처는 깊이 오래 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이 정부가 성공하길 바란다"며 "재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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