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징주] LIG넥스원 '밸류에이션 부담' 증권가 분석에 6% '하락'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LIG넥스원의 주가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3만9000원(-6.19%) 하락한 5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57만9000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LIG넥스원이 약세를 보인 건 주가 부담에 대한 증권가의 우려가 제기된 영향으로 보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장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 21일 기준 2026년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33.8배"라며 "유럽 평균 PER이 33.5배임을 감안하면 현재 밸류에이션에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으로 신규 수출 계약 논의 진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KR모터스(29.89%)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국일제지(29.87%) ▲매커스(29.87%) ▲포바이포(29.95%) ▲리튬포어스(29.99%) ▲아이비젼웍스(29.98%) ▲형지글로벌(29.88%) ▲디모아(30.00%)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국일제지는 상장유지 결정에 따라 거래정지가 해제되면서 연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매커스는 11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포바이포는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첨단전략산업에 최대 100조원을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포바이포는 산업은행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퓨리오사AI의 협력업체로 알려졌다.
리튬포어스는 중국 장게마이닝 자회사 장게리튬이 생산 중단을 결정하자 리튬 가격이 상승한 여파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비젼웍스는 유리기판 기술 특허 출원 소식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