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고객 자문단 간담회…"서비스 혁신, 고객이 길을 연다"

2025-07-23     차진형 기자
박창훈(왼쪽 세번째) 신한카드 사장과 고객 자문단 5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카드가 고객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자문단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를 통해 발급·이용 과정에서의 생생한 고객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신한카드는 고객 자문단 5인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에 300여 명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연령대와 카드 사용 유형 등을 반영해 대표 패널을 선정했다.

간담회는 박창훈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고객편의성과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고객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발급 절차, 앱 사용성,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경험에 대한 고객 제언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박 사장은 "현장의 이야기는 데이터보다 강한 통찰을 제공한다"며 "고객의 제안을 실무에 반영해 서비스 전반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랜 기간 패널 활동을 이어온 고객에 대해 멘토로 위촉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간담회에서 ▲비대면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개선 ▲고령층을 위한 모바일 UX 개편 ▲해외 이용 불편 개선 등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지주는 고객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주문하고 있다. 진옥동 회장도 직접 고객을 초청해 앱 사용자 불편부터 신규 서비스 제안을 청취했다.

이는 고객 경험을 단순 지표화하지 않고, 실제 발언을 기반으로 개선안을 도출하는 '현장 기반 피드백 체계'를 구축토록 각 계열사에 요구한 것이다.

이에 계열사는 고객 편의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개선과제를 선정해 빠르게 실행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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