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골든라이프센터' 전국 확대…시니어 전담 금융 강화

12개 센터 체제로 개편…은퇴·상속·요양까지 맞춤형 상담 체계 구축

2025-07-23     차진형 기자
이환주(왼쪽 여섯번째) 국민은행장이 KB골든라이프센터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시니어 전담 상담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를 전국 12곳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서울·수도권 4개소에 국한됐던 센터는 이번 개편을 통해 남대문, 목동, 분당, 평촌범계 등 수도권 4곳과 함께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지방 4개 거점까지 더해져 총 12개 체제로 운영된다. 대부분 대형 영업점 내에 위치해 있어 금융업무와 시니어 상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출범해 3만5000건 이상의 은퇴 설계를 지원해 온 시니어 특화 상담창구다. 이번 확대는 단순한 물리적 확장을 넘어 컨설팅 영역을 ▲은퇴 준비 ▲상속·증여 ▲요양 및 돌봄 ▲헬스케어 등으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고객 니즈에 따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체계도 갖췄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시니어 고객분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KB골든라이프센터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고객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에서 시니어 전담 전략을 가장 먼저 도입한 선도 사례로 꼽힌다. 기존에는 은퇴자산 관리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고령화 심화에 대응해 건강관리, 요양상담, 상속 구조화 등 비금융 영역까지 커버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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