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새장관 임명식서 "공무원이 열심히해야 국민이 편해"

지방시대위원장 및 장관 8명에 임명장·위촉장 수여

2025-07-23     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자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배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배우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과 배우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자녀, 조현 외교부 장관과 배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우자,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배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배우자. (출처=이재명 대통령 SNS)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신임 장관 8명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위원장과 구윤철 기획재정부·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조현 외교부·정성호 법무부·윤호중 행정안전부·정은경 보건복지부·김성환 환경부·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대통령실의 주요 참모들은 물론 임명자의 배우자와 자녀 등 가족들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면 국민이 편해진다"라는 말로 공직자의 기본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김경수 위원장에게는 "수도권 1극 체제에서 벗어나 지방 재정과 투자가 늘어야 한다"면서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분권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향해서는 "기업인과 노동자가 직접 국무위원이 돼서 현장이 아닌 국무회의 자리에서 함께 토론하고 논쟁해 정책 해법도 찾아야 한다"라면서 기업인과 노동자 출신을 국무위원에 기용한 이유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미 통상 협상을 위한 방미길에 올라 오늘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한 18명(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외) 가운데 9명의 임명 절차가 완료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안규백 국방부·권오을 국가보훈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오는 24일까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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