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특징주] 美 관세 직격탄 맞은 현대차…실적 급감에 '약세' 

2025-07-24     김아현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급감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는 전일 대비 4500원(-2.03%) 하락한 2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직후에는 21만4500원까지 주가가 미끄러지기도 했다.

이날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4조2791억원) 대비 15.8% 감소한 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 4월부터 미국이 해외 생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와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24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코스피에서는 SNT에너지(29.95%)가 상한가를 찍었다. SNT에너지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증권가 예상치보다 2배를 상회하자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에스씨엠생명과학(29.93%)과 에이에프더블류(29.93%)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의 여파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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