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특징주]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 기대에…관련株, 동반 '상승'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다음주 발의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자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이 나란히 신바람을 탔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투온은 전 거래일 대비 1410원(29.87%) 오른 613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날 스테이블코인 테마주인 ▲더즌(12.31%) ▲헥토파이낸셜(11.14%) ▲다날(9.23%) ▲아이티센글로벌(6.21%) ▲LG씨엔에스(4.52%) 등의 주가도 함께 빨간불을 켰다.
스테이블코인주가 강세를 보인 건 국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발의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김현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자본시장연구원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현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스테이블코인 법안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는 법안을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미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본격 시행되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하원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지니어스법'을 가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날 백악관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번 서명은 여러분의 노력과 개척 정신에 대해 강력히 인정한 것"이라며 지니어스법에 서명했다.
한편 이밖에 코스닥에서는 하이즈항공(29.79%)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상한가 종목이 없었다.
하이즈항공은 미국이 관세 협상 카드로 보잉사 항공기 구매를 제시하면서 항공기 부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