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혁신에 매진…하반기 전략 키워드는 '미래·신뢰·본업'
이찬우 회장 "불확실성은 곧 기회…농협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돌파해야"
2025-07-29 차진형 기자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위기 극복을 위해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이찬우 회장과 계열사 CEO, 집행간부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찬우 회장은 불확실성 시대를 기회로 삼기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경영' 등 중점 과제를 제시하며 조직 전반에 경각심을 불어넣었다.
이 회장은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농협금융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상·하반기 리뷰와 더불어 2026년 이후 중장기 전략까지 폭넓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실적 우수 부서에 대한 시상과 사례 공유가 이뤄졌고 하반기 전략을 주제로 국제금융 전문가인 안유화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현재 수립 중인 농협금융의 중장기 전략을 중간 점검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농협금융은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2026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 방안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