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상반기 순이익 1547억…전년比 5.6%↓

2025-07-31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NH농협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NH농협금융지주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5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금액이다.

실적 하락은 전년 동기 대비 실손·정책보험금 청구가 늘며 보험금 예실차가 감소한 탓이다. 미발생손해보고액(IBNR)이 증가해 적립금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전략적 채권 교체 매매와 주식시장 적기 대응 등에 따른 투자손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당기순이익 1639억원) 대비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 체력 역시 견고한 모습이다. 보장성 중심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보장성 월납 환산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80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초 대비 1019억원 늘어난 4조6650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영업 경쟁력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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