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MSCI ESG 평가 2년 연속 'AAA' 획득
기후 대응·금융 접근성 등 항목서 높은 평가
2025-08-04 정희진 기자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제 ESG 평가기관 MSCI가 실시한 2025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MSCI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등급은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구분되며, 이 중 AAA등급은 은행 산업군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9% 이내에만 부여된다.
신한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금융 접근성 ▲지배구조 선진화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금융사 최초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내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그린 인덱스(Green Index)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A등급을 획득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개선 등 그룹의 ESG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ESG 실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