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점' 개점·토스뱅크 '혁신적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 출시·신한銀-GC케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협약 체결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7일 금융권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Club1 도곡PB센터'를 개점하고 고액자산가 및 영리치를 겨냥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의 외화 자산 형성 접근성과 자동화된 자산관리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이 GC케어와 손을 맞잡고 금융·헬스케어 융합을 통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 제공한다.
◆하나은행, Club1 도곡PB센터점 개점
하나은행은 기존 하나은행 도곡PB센터지점을 프리미엄 자산관리 브랜드 '클럽원'으로 확장 전환한 'Club1 도곡PB센터지점'(Club1 도곡)을 개점했다.
이번에 개점한 Club1 도곡은 지난 2021년 'Club1 한남' 이후 약 4년 만에 문을 연 클럽원 브랜드 지점으로, 'Club1 삼성', 'Club1 한남'에 이어 세 번째 채널이다.
하나은행은 Club1을 통해 전통적인 자산관리(WM) 시장을 넘어 부의 이동에 따라 주목받는 신규 거점 지역에 채널을 확장하고, 전통 자산가와 영리치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시장 선도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Club1 도곡에는 하나은행 소속 세무, 부동산, 신탁, 포트폴리오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가업승계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법률 자문 등을 포함해 ▲문화 예술행사 ▲프라이빗 세미나 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 출시
토스뱅크가 원화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주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토스뱅크 통장에서 발생한 원화 이자를 이자 입금과 동시에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환전 시점을 직접 선택하고 수동으로 환전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달러 자산을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소 0.01달러(약 13원)부터 환전할 수 있도록 외화 투자 진입장벽을 낮췄으며, 현찰 환전 대비 유리한 10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이자 입금 시점에 자동 환전이 진행된다. 환전 가능한 최대 금액이 우선적으로 달러로 전환되며, 0.01달러 미만의 소액은 원화로 토스뱅크 통장에 남는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뱅크 통장과 모으기 통장에서 발생한 이자에 각각 적용된다. 다만 나눠모으기 통장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자 모으기' 서비스와는 중복 이용이 불가능하다.
◆신한銀-GC케어,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GC케어와 서울 여의도 소재 GC케어 본사에서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높아진 건강관리 수요에 발맞춰 금융서비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GC케어는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로 전문의료진의 건강상담, 대형병원 진료예약, 간병인 지원서비스 등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특히 중증질환 환자를 위한 간호사 병원 동행, 차량 에스코트, 해외 의료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브랜드 파트너십 및 공동 홍보 ▲시니어 특화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고객은 건강상담, 대학병원 진료 및 건강검진 예약 등 실질적인 헬스케어 혜택과 함께 자산관리·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