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윤미향 사면…뼈저린 후회 맛볼 것"
2025-08-12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정부가 지난 11일 조국·윤미향 등에 대해 특별사면 조치를 하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사면발이보다 못한 조국·윤미향 사면"이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씨, 두 달을 지켜보았지만 당신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쏘아붙였다.
이어 "도량발호(跳梁跋扈), 무법천지(無法天地) 대한민국이 본인이 말한 진짜 대한민국이냐"며 "헌법을 무시하고 법치주의를 박살내는 것이 진짜 대한민국이냐"고 따져물었다.
특히 "자라나는 청년·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설명하시겠느냐"며 "죄를 지어도 권력을 얻으면 그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냐"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내 편 죄는 면해주고, 야당은 내란 정당으로 몰아 말살시키는 것이 '정치복원'이냐"며 "'정치보복'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끝으로 "이재명씨.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결국 당신은 뼈저린 후회를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