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제40대 조달청장 임명…12년 만에 내부 발탁

2025-08-13     박광하 기자
백승보 조달청장. (사진제공=조달청)

[뉴스웍스=박광하 기자] 백승보 현 조달청 차장이 13일 제40대 조달청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달청장에 백 차장을 기용했다고 말했다.

조달청 내부 인사가 청장으로 발탁된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난 백 청장은 브니엘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한 뒤 29년간 조달청에서 근무하며 공공조달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시설총괄과장, 기획재정담당관, 구매사업국장, 조달품질원장, 공공물자국장, 인천지방조달청장, 조달관리국장, 시설사업국장, 신기술서비스국장, 서울지방조달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월부터 조달청 차장으로 근무해왔다.

백 청장은 탁월한 정책 기획력을 갖췄으며 조직 내 신망도 두텁다는 내외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9~2020년 2년 연속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국무총리표창을, 2020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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