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순방 준비 집중"

2025-08-17     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과 일본 순방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정과제 후속 조치와 해외순방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은 이번 주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전 부대변인은 "외교·안보·정책·경제·인사 등 분야별 질의응답 속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비전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언론과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도 개최한다. 전 부대변인은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달 중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경제 분야 성과 사업,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구매계획 및 애로사항들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전 부대변인은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 전략과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 회의 및 합동브리핑이 예정돼 있다"며 "AI 대전환, SI 반도체 등 초혁신 경제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오직 국민만을 보고 직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3~24일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24~26일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찾는다. 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동맹 현대화' 및 지난달 31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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