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로디안 ATX' 출시…호주 SUV·픽업트럭 시장 공략

2025-08-18     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 '로디안 ATX' 제품.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로디안 ATX'를 호주 시장에 출시하며 고인치 타이어 수요가 높은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로디안 ATX는 온·오프로드 주행을 모두 아우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픽업트럭 전용 타이어다. 사막과 산악, 비포장도로, 해안 도로 등 지형과 기후 변화가 큰 호주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제품보다 넓어진 접지 면적과 마모에 강한 고성능 컴파운드를 적용해 높은 마일리지와 주행 성능을 모두 확보했다.

오프로드와 젖은 노면의 주행에 특화된 기술도 더해졌다. 미세한 홈을 정교하게 설계한 '3D 커프' 기술을 통해 젖은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며, 강화된 눈길 주행 성능으로 윈터타이어에 적용되는 3PMSF 인증도 획득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포르쉐,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적인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호주를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잇는 동부 해안 경제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며 현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현지화와 유통망 확장을 통해 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