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서 사업할 수 없어"…대통령실 "진위 확인 중"

2025-08-25     이한익 기자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출처=백악관·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웍스/워싱턴(미국)=이한익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에서 숙청 또는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SNS 글을 올린 데 대해 대통령실은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SNS 계정에 올라온 내용을 인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대변인은 "공식 계정인지 질문한 기자님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해서 확인을 해봐야 될 사항일 것 같다"며 "지금 페이크 뉴스들이 국내에도 그렇고 많이 뜨고 있는 상황이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처=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처)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2시간여 앞두고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숙청 또는 혁명같아 보인다"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그것을 수용할 수 없고, 거기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며 "나는 새 대통령을 오늘 백악관에서 만난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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