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에 '52주 신고가'
2025-08-26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대한유화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중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대한유화는 전일 대비 1만3400원(11.91%) 오른 12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12만7400원까지 상승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한유화가 강세를 보이는 건 하반기 실적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 덕분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는 대한유화의 실적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3조4000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3가지 펀더멘탈 호재로 ▲NCC(나프타분해시설) 가동률 정상화 ▲대규모 감가상각 감소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이익 기여 등을 꼽았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도 "중국 석유화학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업황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한국 구조조정 규모는 전 세계의 1~1.6%에 달해 글로벌 수급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