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삼성화재 '해외출발 항공기 지연 보장' 상품 출시·DB손보 '소비자평가단 발표회' 개최·현대해상 '장애 아동 지원 캠페인' 전개

2025-08-27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가 해외에서 항공기 지연·결항으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 DB손해보험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고, 현대해상은 발달지연·장애 아동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 '해외 2시간 항공지연 특약' 선봬…최대 50만원 보장

삼성화재는 '항공기 지연·결항 손해(실손형) 특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해외 공항에서 국내 공항으로 입국하는 항공편과 해외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2시간 이상 항공이 지연·결항되는 경우에 발생하는 손해를 실손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외에서 항공 지연 시 항공편을 기다리는 동안 발생한 식음료 비용과 숙박비를 비롯한 편의시설 비용이 모두 특약으로 보장되는 구조다.

이로써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1월 출시된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에 이어 국내외 모든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항공기 지연 관련 보장을 제공하게 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갑자기 발생하는 항공 지연은 짧은 시간이라도 고객에게 많은 불편을 느끼게 하는 요소"라며 "국내외 어디서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돼도 보장하는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과 함께라면 고객의 즐거운 여행을 지켜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표(앞줄 여덟 번째) DB손보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에서 소비자평가단 패널들을 비롯해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소비자 평가 통해 '금융 취약계층' 서비스 점검

DB손해보험은 DB금융센터에서 '2025년 제3차 소비자평가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평가단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단 발표회 주제는 '금융 취약계층 가입·보호 프로세스 점검'으로 금융 취약계층 대상으로 한 서비스 개선 제안 사항이 도출됐다. 주요 제안 사항으로는 ▲금융 취약계층 전용 상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취약계층 금융 교육 확대 ▲외국어 안내 서비스 강화 등이었다. 해당 사항은 앞으로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에 반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소비자 관련 서비스 품질인증과 소비자 문제 대응 등을 담당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의 관계자도 참석해 금융 취약계층 권익 보호에 대한 회사의 다양한 개선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DB손보 관계자는 "금융 취약계층 권익 보호는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필수 사항"이라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들의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가 지난 26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하며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 '300억 규모' 아동 자립·양육자 지원 캠페인 실시

현대해상은 부모와 아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현대해상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진행된다.

'아이마음 캠페인'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아이마음 탐사대'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천근아 교수와 함께 발달지연·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솔루션을 찾는 150억원 규모의 공모 사업이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공모 결과, ▲아동의 언어·사회성을 개선하는 AI 음성인식 기술 ▲발달지연·장애 아동의 생활 자립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 개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 등 혁신적인 기술과 방법을 가진 175개 팀이 지원했다.

이 중 선발된 15개 팀은 개발·실증을 위한 지원금과 최종 성과에 따른 보상금 등 최대 1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두 번째 '아이마음 놀이터'는 지역사회 4곳에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장기 프로젝트다. 커뮤니티 공간은 7년간 150억원을 들여 조성될 예정이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일회성이 아닌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양육자를 위한 지속적이고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방침이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는 "아이마음 캠페인은 현대해상이 지난 70년간 보내주신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준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린이보험 1위 기업이 고민한 결과물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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