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52주 신고가'…160만원 첫 돌파

2025-08-28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황제주' 삼양식품의 주가가 16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54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9만8000원(6.42%) 상승한 16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64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주가 100만원 이상 '황제주'에 등극했다. 최근 '불닭볶음면' 글로벌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밀양2공장 증설 효과 기대감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6월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1838억원을 투입, 제2공장을 완공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밀양2공장 가동으로 해외 수요 증가세를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게 돼 하반기부터 수출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적극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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