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지원…7년간 복지사각지대 해소

2025-08-29     손일영 기자
새마을금고 사옥 전경. (사진제공=새마을금고)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새마을금고가 사회적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해 복지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차량(스타리아) 13대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지금까지 누적 49대, 총 16억원 규모의 차량을 지원하며 전국 곳곳의 복지 현장에서 든든한 발이 되어왔다.

새마을금고재단은 2019년 노인복지시설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권역별 로테이션 방식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해왔다. 재작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현장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아 전국 단위로 지원 방식을 확대하고 기관별 맞춤형 지원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사업 참여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지원된 차량은 아동 돌봄을 비롯해 어르신·장애인 이동지원과 긴급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차량 전달식은 지난 6월 부산을 시작으로 경북 지역까지 2달간 전국 13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새마을금고재단은 차량 지원 후 5년간 지원기관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 결과 외부 프로그램 참여율이 크게 향상되고,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7년 동안 49대의 차량이 달려온 길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어르신과 아동을 비롯해 장애인 등 복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이웃을 향한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재단은 더 많은 희망과 변화를 이어가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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