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584억달러 1.3%↑…반도체 '사상 최대'

2025-09-01     허운연 기자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월간 수출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31일 수출은 584억달러로 1년 전보다 1.3%(7억6000만달러) 늘었다. 월간 수출은 5월(-1.3%) 감소 후 6월(4.3%)과 7월(5.8%), 8월까지 연속 증가 중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달러로 5.8%(1억5000만달러) 늘었다.

지난달 수출도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는 8월 중 151억달러를 수출했다. 1년 전보다 27.1% 증가하면서 월간 기준 1위 기록에 올랐다. 기존 역대 최고는 두 달 전 6월(149억7000만달러) 실적이다.

다만 관세 여파로 대미 수출은 87억6000만달러로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수입은 519억달러로 4.0%(-21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6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월(-18억4100만달러) 적자 이후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다.

한편 1~8월 수출액은 454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수입은 4130억달러로 1.6% 감소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4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08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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