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드론 미래 신산업 육성, 성남시 발전 새로운 기회로 삼아야”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지난 8월 28일, 성남시 수정구 창업로에 위치한 국방대드론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한국대드론산업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군항공학교, 육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 재능대학교 등 주요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민·군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드론 기술 산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기술 민군협력체계 개선 방안 ▲방산 우수 스타트업 육성 전략 ▲민군협력 활성화 과제 ▲AI 기반 C2체계 발전 방향 ▲드론·시뮬레이터 전문인력 양성 사례 등이 발표되며, 국방 드론 산업의 미래 청사진이 공유되었다.
특히 성남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국방산업과 드론산업 육성의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판교’에서 더 나아가 ‘세계 최고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성남시는 이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방대드론협력센터가 성남의 산업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국방·항공·드론 분야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지역 차원에서도 국방·드론 첨단 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첨단 방산업체의 성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성남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심지로 다시금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성남시의회 박종각 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