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2차 소비쿠폰 22일부터 지급…상위 10% 제외

'재산세 과표 12억 초과' 고액자산가 배제 검토

2025-09-02     허운연 기자
서울의 한 편의점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고 있다. (사진=허운연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인당 10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당정협의를 진행해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 지급 방침은 오는 12일 결정되고, 22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국민 90%에 대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당정은 제외되는 상위 10%의 경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고액 자산가도 배제키로 했다. 이날 행안부는 재산세 과세 표준액 12억원 초과, 금융소득(이자 또는 배당소득) 2000만원 이상을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한편 1인당 15만~40만원을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 신청은 12일 마감된다. 지난달 28일 기준 대상자의 98.2%인 4969만명이 신청했고, 9조8억원이 지급됐다. 

2차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