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해킹사고 고객 보호 조치 '총력'…"24시간 피해 상담"

2025-09-03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고객 불안 해소와 피해 예방을 위해 강화된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지난 2일부터 고객센터에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관련 문의 전용 ARS 메뉴(1번 개인 회원, 9번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문의)를 신설해 24시간 운영 중이다.

지난 1일부터는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조치로 ▲비밀번호 변경 ▲재발급 ▲탈회 관련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2시까지 고객센터를 연장 운영 중이며, 당분간 영업시간 외 운영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카드 앱과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 변경 ▲해외 거래 차단 ▲카드 재발급을 위한 간편 링크를 마련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손쉽게 보안 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다만, 탈회의 경우 미결제 잔액과 잔여 포인트 안내 및 사용 방안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 고객센터 상담원과의 통화 후 가능하다.

국내외에 대한 사전·사후 모니터링 강화 등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도 한층 강화한다. 침해사고로 인한 부정사용이 발생하면 선보상을 통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침해사고로 인해 심려와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며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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