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기술 혁신 포럼 개최

정부 에너지고속도로 정책 보조 차원

2025-09-04     안광석 기자
효성중공업 관계자 및 패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열린 기술 혁신 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뉴스웍스=안광석 기자] 효성중공업이 국내 유일 HVDC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산업계 전반의 전략적 협력을 이끌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효성중공업연구소가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온 기술 교류 행사다. 관련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전략적 기술·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장으로 사내에서 운영돼 왔다.

올해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에 발맞춰 산업계 전반에 걸친 외부 전문가와 전력산업 발전 전망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소속 이원용 에너지MD는 에너지 정책 방향과 AI 기반 기술 적용 방안을 발표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적 기반과 기술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소속 박종배 교수는 에너지고속도로 및 HVDC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전력망도 새롭게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전 전력연구원 소속 심은보 원장은 전력계통의 디지털화와 유연성 확보 방안을, 전력거래소 소속 최홍석 처장은 신재생 중심의 계통 운영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전력산업의 기회와 역할에 대해 제시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효성중공업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투자로 정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