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에 건설株 '강세'
2025-09-08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건설 관련주가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금강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760원(17.28%) 상승한 509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건설주인 ▲동신건설(18.49%) ▲일성건설(12.28%) ▲금호건설(10.86%) ▲상지건설(10.86%) ▲동부건설(5.99%) 등도 함께 빨간불을 키고 있다.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는 건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 총 135만호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LH가 직접 주택 건설사업을 시행해 공급속도를 높이고, 도심 내 노후시설 및 유후부지를 활용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촉진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민간 주택사업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신축매입임대를 집중 공급하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