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첫 통화…"AI·우주·방산 협력"
2025-09-11 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유엔 총회 계기에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며 "양국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우주, 방산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안보리 현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수교 140주년을 양국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