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장관 임명안 재가…송언석 "노골적 전교조 보은인사"

2025-09-12     원성훈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정치보복 불법수사 특검규탄대회'에서 '정치보복 불법수사 특검 규탄'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골적인 전교조 보은인사"라며 "이재명 정부 혼용무도, 100일의 화룡점정격인 임명 강행"이라고 성토했다. 

송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결국 전교조가 아닌 이진숙 전 후보자는 탈락했고, 결격사유가 훨씬 더 많았던 최교진 후보자는 임명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교육할 것이냐"며 "'음주운전해도 된다', '여학생 따귀 때리고 자랑해도 된다', 'SNS에 온갖 막말을 써도 된다', '그래도 나중에 장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냐, 아니면 아이들에게 전교조 이념을 학습시킬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지난 11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후 늦게 이를 재가했다.

최 장관의 임명은 지난달 13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지 29일 만이다. 

최 부총리는 12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해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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