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롯데손보 인수 추진 사실 아냐" 공식 해명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불거진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신한금융은 12일 해명 공시를 통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롯데손보 인수 추진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신한금융이 롯데손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시장에 파장이 일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과 맞물려 신한의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이 때문에 롯데손보 주가는 장중 27.17%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회사 측이 신속히 공식 입장을 내면서 '풍문'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신한금융은 지난 몇 년간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보험업권 진출과 관련해 전략적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번 해명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와 해석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로 투자자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시 해명 공시를 낸 것"이라며 "중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공시를 통해 투명하게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