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 열고 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지원

2025-09-14     차진형 기자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한-베 정상회담 이후 고조된 경제협력 분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도약을 모색하는 기업들을 돕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함께 '우리 동행 베트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법무법인 지평, EY한영,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사 CBRE Vietnam, 베트남 우리은행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동향과 초기 지원사업 ▲해외직접투자·법인 설립 시 고려사항 ▲현지 금융 솔루션 등 7개 세션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1대1 상담 부스를 운영해 기업별 맞춤형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현지 투자환경 분석부터 금융, 회계·법률, 부동산까지 폭넓은 상담이 제공돼 실질적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은 이미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 분야에서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하노이 지점 개설 이후 2017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으며, 현재 베트남 전역에 28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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