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삼성화재 하이브리드 중증 보장 특약 선봬·DB손보 교통안전 우산 기부·현대해상 지수형 항공 지연 보장 상품 출시

2025-09-15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화재는 중증 질환과 치매를 동시에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DB손해보험은 강원도 초등학생에게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우산을 전달했고, 현대해상은 항공권 확인만으로 항공기 지연을 보장하는 편리한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삼성화재)

◆"중증질환부터 치매까지 일괄 보장"…삼성화재 '보험의 2치' 신상품 출시

삼성화재가 새로운 혁신 상품으로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험의 2치'라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라는 본래 의미와 함께,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치(治)'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신상품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며, 보험 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중증질환(암·뇌혈관·허혈성심장·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도 강점이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한다. 이어 치매와 중증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후견인 신탁제도 ▲치매 위험도 유전자 검사 ▲중증질환 관련 상담·예약 및 병원 동행 등 '4대 질환 동행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치료비와 함께 다소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오른쪽부터) 심재철 DB손해보험 부문장, 한문철 변호사,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 김용목 강원도 교육청 정책국장 지난 11일 강원도 교육청에서 열린 '교통안전 반광우산'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해보험)

◆DB손보, 강원도 초등학생 위한 '반광우산' 1만개 기부…야간 보행 사고 예방

DB손해보험은 강원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반광우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신경호 교육감, 강은정 DB김준기문화재단 이사,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DB손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광우산은 야간·우천 시 보행 중인 어린이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소재를 적용해 제작됐다. 특히 야간에 운전자가 2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도록 반사율을 극대화한 소재가 사용됐다.

이는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야간 발생 사고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의 25% 이상을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풀이된다.

강은정 이사는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큰 만큼 반광우산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해상)

◆"E-ticket만으로 최대 10만원 보장"…현대해상, 지수형 항공 지연 보장 특약 선봬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지수형 출국 항공기 지연보장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보장 특약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정액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 상품은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 실제 지출한 영수증(공항 내 식음료 및 편의시설 이용)을 증빙서류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많았다. 지수형 특약은 항공권만으로도 간편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약 가입 고객은 현대해상이 보내는 '알림톡'을 통해 항공편만 등록하면 지연 안내와 보험금 청구까지 알림톡으로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해외 여행의 시작점에서 예기치 못한 항공기 지연의 피해를 간편하게 보장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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