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200타켓위클리·美AI인프라' ETF 2종 순자산 1조 돌파

2025-09-15     김아현 기자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가 각각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각각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과 AI(인공지능)테마형 ETF 가운데 최초로, 약 9개월과 14개월만에 순자산 1조 클럽에 진입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코스피200 종목 투자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약 2% 수준 배당수익률을 더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월평균 분배금은 약 1.42%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7000억원을 돌파해 전체 커버드콜 ETF(46종) 중 1위를 기록했고, 전체 ETF 중에는 4위에 올랐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AI 주력 ETF 56종 가운데 가장 먼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미국의 AI전력 인프라의 핵심 분야인 전력생산, 가스터빈, 원자력, 네트워크 장비, SMR(소형모듈원자로) 등과 관련된 전문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GE 버노바(편입비중 16.6%) ▲아리스타 네트웍스(12.6%) ▲컨스텔레이션 에너지(12.6%) 등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견인했다. 해당 ETF의 3개월 수익률은 21.4%, 6개월 수익률이 64.4%로,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100 지수 기준 각각 약 7.2%, 38.9%씩 상회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2종의 더블 돌파를 기념해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14일까지 해당 2종 ETF 중 1종목을 1주 이상 매수하고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10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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