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RISE 글로벌원자력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2025-09-17     박성민 기자

(사진제공=KB자산운용)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KB자산운용은 'RISE 글로벌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에 1000억원이 불어난 수치다.

RISE 글로벌원자력 ETF는 KB자산운용이 지난 2022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투자 ETF다.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기초지수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다. 원전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억달러 이상이면서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30만달러를 웃도는 유동성 확보 기업들만 담는다.

특히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을 각각 70%, 30%의 비중으로 편입해 해외 성장성과 국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KB운용은 설명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세계 1위 우라늄 생산업체 '카메코' ▲국내 대표 원전 기자재 기업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일렉트릭' ▲SMR 선도 기업 '뉴스케일파워'·'오클로' ▲우라늄 공급 기업 '넥스젠에너지'·'우라늄에너지' 등이다.

성과도 좋았다.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전날 기준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8.02%, 77.53%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글로벌원자력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세계 원자력 기업에 통합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투자자에게 장기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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