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가짜뉴스 유통소 된 민주당,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마라"

"면책특권 뒤에 숨을 바엔 차라리 유튜버 하라"

2025-09-18     원성훈 기자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8일 "가짜뉴스 유통소 된 민주당,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고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선동이 또다시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꺼낸 ‘조희대 대법원장 회동’ 의혹은 지난 5월 법사위에서 서영교 의원이 제기했던 전언 녹취의 재탕이었다"며 "직접 목격도 아닌 허술한 소문을 다시 들고나와 국회 본회의장에서 떠들어대면서 대법원장을 악마화하는 데 골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정작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고 정면 반박하자, 서영교 의원은 돌연 '관련 녹취 파일은 있지만, 회동 여부는 정확하지 않다'며 슬그머니 발을 뺐다"며 "자신이 퍼뜨린 폭로의 진실성조차 담보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이 장면은 민주당의 본질을 여실히 보여준다"며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허위 폭로의 방패로 삼아, 가짜뉴스를 제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면책특권이 없었다면 감히 입에도 올리지 못했을 허술한 소문을, 국회라는 공식 무대에서 반복하며 여론을 흔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또 "민주당은 이미 ‘청담동 술자리’라는 가짜뉴스로 국민을 속였다"며 "법원은 그 의혹이 허위라고 판결했고, 결국 민주당식 폭로 정치가 얼마나 무책임하고 잘못된 것인지 국민 앞에 드러났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거짓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전히 가짜뉴스 중독 정당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면책특권은 국민을 대신해 권력을 감시하라는 책무 때문에 주어진 것이지, 진실을 호도하고 가짜뉴스를 유통하라고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에게 강력히 경고한다"며 "국회가 조회수를 만들어내는 유튜브냐, 면책특권 뒤에 숨을 바엔 차라리 유튜버를 하라. 국회는 진실의 전당이지, 거짓의 놀이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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