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2차 소비쿠폰 고객 편의성·공공성 강화
선불카드, 소득공제·승인문자 발송 등 혜택 적용 잔액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 고객 편의성 높여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신한카드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을 앞두고 고객 편의성 및 공공성을 강화했다. 1차 소비쿠폰 사업에서 얻은 노하우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민생지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카드는 서울시·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1차에만 150여만명에게 지급된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의 소비쿠폰을 이번에도 차질 없이 준비했다.
선불카드 소비쿠폰은 별도의 신용·체크카드 없이도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 적용과 승인 안내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소지자 정보 등록은 신한카드 앱 및 홈페이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용·체크카드의 '점자카드' 인프라를 소비쿠폰 선불카드에도 적용해 정책 혜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차별된 서비스도 준비했다. '부모님 신청 도와드리는 꿀팁'은 과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많은 어르신들이 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던 점에 착안해 자녀들이 고령의 부모님을 도와드릴 수 있는 서비스다.
전용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모바일 신청 중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신청 방법을 부모님께 발송할 수 있다. 70세 이상 고령 고객은 야간에도 즉시 상담사와 연결되도록 준비했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전국 600여개 신한은행 영업점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신한 신용·체크카드에 1차 소비쿠폰 잔액이 남아있는 고객의 경우 1·2차 금액을 통합해 고객이 총 쿠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잔액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소비쿠폰 사용 시 할인·포인트 적립·전월 실적 인정 등 소지한 카드의 혜택은 그대로 적용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이 보유한 모든 인프라를 활용, 편리한 2차 소비쿠폰 이용을 통해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