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IDEA 디자인 어워드'서 9관왕
2025-09-22 정현준 기자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5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 2개, 동상 1개, 본상 5개, 큐레이터스 초이스상 1개 등 총 9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운송 ▲환경 ▲상업·산업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9개 상을 받았다.
자동차·운송 부문에서는 기아의 PV5 위켄더 콘셉트가 은상을, 현대차의 아이오닉 9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와 수소전기 콘셉트카 이니시움은 각각 본상에 올랐다.
환경 부문에선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내에 위치한 CX 스마트 팜이 은상을 받았다. HMGICS 3층의 한식당 나오(Na Oh)도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가 상업·산업 부문 본상을,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ACR)가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