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당국 기조 발 맞춰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TF' 출범
2025-09-22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한화생명이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보험 상품 설계부터 판매 및 사후 관리까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한화생명은 CEO 직속 '고객신뢰혁신' 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TF는 CEO가 직접 의장을 맡은 가운데 ▲경영지원부문장 ▲보험부문장 ▲상품전략실장 등 주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의지를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상품 기획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사적 소비자 보호 시스템 강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요 과제는 ▲상품 설계 단계에서의 불완전판매 오인 가능성 차단 ▲민원·분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영역 사전 점검 ▲보험금 지급 과정의 불합리 요소 제거 및 분쟁 예방 강화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의 내부 점검체계 고도화 등이다.
TF는 정기 회의에서 CEO 직속 보고를 통해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CEO가 직접 챙기는 TF 운영을 통해 보험 개발에서 판매 후 사후관리까지 보험 여정의 전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모델을 새롭게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