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특징주] 아이폰 17 판매 호조에 LG이노텍 9%↑…관련株 '강세'

2025-09-22     김아현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아이폰17 시리즈가 긍정적인 판매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전일 대비 1만6600원(9.41%) 상승한 19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아이폰 테마주로 묶이는 ▲덕산네오룩스(8.13%) ▲비에이치(7.46%) ▲삼성전기(4.70%) ▲LG디스플레이(2.30%) 등도 나란히 올랐다.

아이폰 17 판매가 예상과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2025년과 2026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6.5%, 6.54% 상향한 5610억원, 698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이 경우 내년 기준 5년 만에 증익"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7 시리즈의 초기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며 "특히 기본 모델의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120hz 주사율 지원과 기본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확대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에는 메인 카메라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될 전망"이라며 "카메라에 새로운 부품이 추가되는 것이므로 오랜만에 어셈블리 작업의 부가가치가 개선될 수 있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22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한편 이날 코스피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30.00%)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30.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19일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잠시 주춤했으나, 이날 다시 상한가에 올랐다.

코스닥에서는 디앤디파마텍(29.90%), 비올(29.81%), 제이티(29.84%) 등이 상한가를 찍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비만약 개발사 멧세라(MTSR)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디앤디파마텍은 GLP-1 플랫폼 기술을 멧세라에 이전해 북미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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