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6일 '내란특검 추가기소' 1차 공판 출석 예정
'보석 심문' 연달아 진행
2025-09-23 허운연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에 의해 추가 기소된 사건의 1차 공판이 열리는 26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1차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보석 심문도 이날 열린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내란특검팀이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한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은 보증금 등을 받고 구속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재판부는 보석 심문 기일을 26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지정했다.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 직후 보석 심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7월 10일 재구속된 뒤 내란재판에 지속 불출석하고 있다. 특검 소환 조사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다만 7월 18일 자신의 구속이 적법한지를 따지는 구속적부심에는 출석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사 심문을 진행한 뒤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다고 인정된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