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산株, 트럼프 '러 항공기 격추' 발언에 '강세'

2025-09-24     김아현 기자

[뉴스웍스=김아현 기자] 방산 관련주가 장중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러시아 항공기를 격추해야 한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만8000원(4.78%) 오른 10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06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방산주인 ▲엠앤씨솔루션(5.13%) ▲한화시스템(3.41%) ▲현대로템(3.13%) 등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CNN은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항공기가 영공을 침범하면 나토 회원국이 격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남에서 취재진이 나토의 격추 조치 관련 질문을 하자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러시아 드론과 전투기가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나토 회원국 영공을 침범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이에 나토는 지난 2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향후 나토 영공을 침범하는 러시아 전투기나 드론을 격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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