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허술한 관리, 사이버 위기 초래…화재 원인 철저 규명해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정조준 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될 허술한 관리 행태가 사이버 보안에 큰 위기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장 대표는 29일 인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화재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정권이 사법 파괴, 입법 독주에 몰두하는 사이 민생에 심각한 구멍이 뚫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휘청거리는 경제 현장, 흔들리는 안보 현장 등 민생에 최전선으로 빠르게 댤려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유엔총회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정부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며 "외교 참사를 넘어 국민이 부끄러울 정도의 외교 재앙이 일어났지만 정부는 한마디의 말도 없다"고 개탄했다. 

또한 "관세 협상을 마치고 왔을 때는 100점 만점에 120점이라고 치켜세우고,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협상이라고 자랑 했지만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이번에도 145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가서 어떤 외교 성과가 있었는지 반드시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