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추석 연휴…"쓰레기 배출일 확인하세요"
2025-10-03 허운연 기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7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로 쓰레기 투기가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정부는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이 원활히 수거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생활폐기물이 수거되지 않거나 길거리에 쌓여 있는 경우에 신속히 출동해 처리한다. 상습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수거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지정·운영(연휴 기간 중 3~6일)하고, 선별장과 생활폐기물 소각장 등 폐기물 관련 시설도 이에 맞춰 가동한다. 각 아파트 또는 주거 지역별 수거일은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5일에는 25개 자치구에서 쓰레기 배출이 금지된다. 연휴 첫날인 3일과 마지막날인 9일 일부 지역(동)을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배출이 가능하다. 3~9일 연휴 기간 동안 자치구 별 배출일이 다르므로 배출 전 확인이 필요하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