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 中 왕이 외교부장 통화…"北中관계, 한반도 비핵화 기여하길"
2025-10-07 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7일 중국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날 40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양국 장관은 지난 9월 17일 회담에 이어 양국 외교장관 간 양호한 소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왕 부장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국측의 노력을 설명한데 대해 조 장관은 "북중 관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실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중국 서열 2위 리창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참석차 오는 9~11일 방북할 예정인 가운데,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건설적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