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충장축제서 '동구랑페이' 경품 이벤트 진행
광주은행 현장 구매 지원…1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증정
[뉴스웍스=우수한 기자] 광주 동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에 지역화폐 '광주동구랑페이' 이용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축제 기간 중 동구랑페이로 하루 10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지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일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선불카드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5일간 총 500명이 혜택을 받는다.
응모는 동구 내 가맹점에서 동구랑페이로 결제한 영수증만 인정되며, 합산 10만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충장축제 현장 내 이벤트 부스에서 응모할 수 있고, 당첨자는 다음 날 개별 통보 후 부스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또 동구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축제 현장에서 광주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해 동구랑페이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구는 이번 행사가 축제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동구랑페이 사용 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급된 경품이 다시 지역 가맹점 소비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누리집 또는 축제 현장 안내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충장축제는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구랑페이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주민 혜택 확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첫 발행을 시작한 동구랑페이는 첫날 약 1억5000만원이 판매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은 17억원 규모에 달한다. 가맹점 수는 2500여곳에 이르며, 신규 등록 신청을 포함하면 3000곳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