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신기술 개발에 3년간 1800억 지원

주요 활동과 성과 담긴 안내 책자 발간 협력사와 공동 출원 특허 850건 돌파

2025-10-15     정현준 기자
현대모비스의 동반성장 안내책자. (사진제공=현대모비스)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의 지원했다.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 중이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이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시작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받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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