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행복케어종합보험 출시…"건강관리부터 중증치료까지 보장"

2025-10-17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DB손해보험은 만성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건강할 때 준비하는 행복케어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유병률과 사회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건강 관리와 예방을 비롯해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보험상품은 진단 시 회성 보험금만 지급하고 소멸되는 구조가 대부분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에 DB손보는 생활질환 건강관리부터 중증질환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행복케어종합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만성질환 진단 이후에도 건강 개선과 생활 관리를 지원하는 '현물보장 담보'를 카카오헬스케어 등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고혈압 진단을 받은 고객에게는 반지처럼 착용하는 '커프리스 혈압 모니터링 스마트링(CART BP)과 자동전자혈압계가 제공된다. 이상지질혈증 진단 시에는 체성분 모니터링이 가능한 '가정용 인바디'를 받을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인 경우 채혈 없이 혈당 측정이 가능한 '연속혈당측정기(CGM)'이 제공된다. 이어 전용 건강관리 앱과 전문 의료진 건강 상담을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만성질환 진단 후 지속적인 치료 지원도 눈길을 끈다. 행복케어종합보험은 매년 약물 치료비를 최대 5년까지 지급하는 보장을 실시하고, 생활질환 치료 보장 강화를 위해 1~5등급과 인지지원등급 등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전용 '간병인 사용일당' 보장이 탑재됐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상태별 차등 보장을 제공하는 '환자 분류체계별 요양병원 입원 일당'도 추가됐다.

경증치매자를 위한 보장도 강화됐다. 인지지원등급 인정자가 주야간 보호 이용 시 월 10회에 한해 1일 최고 5만원까지 주야간보호 초과사용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노인 학대 범죄 피해 위로금' 항목도 추가돼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암 주요 치료비 보장을 원하는 고객은 최대 1억2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보장받을 수 있다. 비급여 암 치료비 보장 강화를 위해 최대 연간 8000만원 한도로 보장하는 '비급여 암주요치료비'와 '항암방사선중입자치료비' 보장이 신규 탑재됐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만성질환부터 암 등 중증질환 치료까지 통합 보장을 강화한 종합보험으로써 해지환급금 미지급 갱신형 구조로 기존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도 보험료 부담 없이 최신 보장을 추가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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