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삼성생명 'GA 내부통제' 강화 지원·NH농협생명 '농촌의료 지원 사업' 진행·교보라이프플래닛 'K-패스 이용자' 맞춤형 보험 출시

2025-10-22     손일영 기자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삼성생명은 GA(법인보험대리점)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 나간다. NH농협생명은 전국 7개 지역에서 농촌의료 지원사업으로 1800명의 농업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선보였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의 안전 보장을 강화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박해관(왼쪽에서 여섯 번째)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과 정석영(왼쪽에서 다섯 번째) 영진에셋 대표가 지난 21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과 영진에셋간의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영진에셋, GA 내부통제 강화 '맞손'

삼성생명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GA 업무협약' 관련 세 번째 행보다.

2005년에 설립된 영진에셋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3500여 명의 설계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중대형 GA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과 정석영 영진에셋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어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업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의 상생협력이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A와 업무협약을 계속 이어 나가며 금융소비자를 위한 고민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가 지난 3월 경남 합천에서 진행된 농촌의료지원 현장에 방문해 환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생명)

◆"치아 건강부터 재활까지"…NH농협생명-세브란스, 농촌의료 지원사업 '성과'

NH농협생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위해 '농촌의료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 9월 말 기준 전국 7개 지역(합천·홍천·완도·당진·괴산·부안·고령)에서 진행됐고, 총 180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진료 건수는 5000여 건에 달한다. NH농협생명은 올해 말까지 총 8회의 의료 지원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의료 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비롯해 약사·간호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돼, 매회 약 250~4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심장내과를 비롯해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진료와 치료에는 심전도·초음파·혈압측정·치과진료 등 각종 검사장비가 동원된다.

특히 진료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의료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교보라이프플래닛)

◆교보라이프플래닛, '대중교통 이용객' 맞춤형 상품 출시…최대 1800만원 보장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티머니와 함께 모바일티머니 K-패스 이용자를 위한 대중교통 맞춤형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티머니와의 전략적 제휴 협력의 일환으로 출시된 이번 상품은 티머니에서 K-패스를 발급받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상 실속 보험으로, 티머니가 1년간 전액을 지원한다.

이로써 모바일티머니 K-패스 이용 고객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길과 일상적인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 중 장해 발생 시 최대 1800만원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어 법정 감염병과 재해골절 진단보장까지 포함돼 생활 밀착형 보장이 제공될 전망이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 대중교통 맞춤형 안심보험'은 고객 접근성을 크게 강화했다. 해당 상품은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모두 쉽게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 서비스 제공 지역은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리워드 멤버십 서비스 '라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플레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앱이다. 해당 앱을 활용해 걷기 미션을 통한 신체 건강관리와 함께 매월 공개되는 다양한 미션에 참여할 경우 라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티머니 전환을 비롯해 교보문고 포인트로 전환해 도서를 구입하거나, 보험료 납부와 기프티콘 구매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보험과 교통이라는 이질적인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 고객들이 일상에서 불안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생활 밀착형 안심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