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트래블월렛, 디지털 해외결제 상품 개발 '맞손'

2025-10-28     손일영 기자
성영수(왼쪽) 하나카드 대표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28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하나카드는 향후 디지털 해외결제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트래블월렛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현재 양사는 각각 '트래블로그'와 '트래블페이'로 대표되는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해외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해외여행 시대를 이끌며, 요즘 세대의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래블로그에 트래블월렛을 결합한 카드 상품 및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각각 해외체크, 해외선불 결제분야 업계 1위 사업자로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폭넓은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해외결제 노하우에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술을 접목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준비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신사업 전반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핀테크 금융과 전통 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의 출발점"이라며 "해외결제를 선도하고 있는 양사가 이번 제휴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 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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