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편입' 동양생명, 3분기 누적 순익 1099억…전년比 55.1%↓

2025-10-29     손일영 기자
(사진제공=동양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우리금융지주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 중인 동양생명의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09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1%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04억원) 대비 69.7% 급감한 2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타격은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동시에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양생명은 3분기 보험손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9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도 52.3%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의 영업체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도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425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52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감소했다.

다만 건전성 지표는 개선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동양생명의 올해 3분기 기준 지급여력(킥스) 비율은 172.7%로 지난해 말(155.5%)에 비해 17.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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